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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에도 치킨에도 빠질 수 없는 단짝 친구 제로콜라, 많은 양의 음식 칼로리를 먹는 대신 음료수는 그래도 영 칼로라라고 하며 위안을 삼는다. 과연 제로콜라 칼로리가 제로인 것처럼 건강에도 제로의 영향을 끼칠까?
제로콜라의 불편한 속설
1. 제로콜라를 먹으면 식욕이 돋는다.
-설탕대신 들어가는 단맛이 우리의 미각을 자극해 식욕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한 탄산 자체가 식욕을 올린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콜라 배로 배가 불러져 음식을 덜 먹게 된다는 의견도 있어 개인의 차이가 있는 부분이다.
2. 제로콜라도 마찬가지로 살이 찐다.
-제로콜라만 먹으면 살이찌지는 않는다. 하지만 제로콜라를 먹고 칼로리를 덜 먹었다는 보상심리로 그만큼 더 먹게 되면 살이 찌게 된다.
3. 콜라는 몸에 좋지 않다.
-콜라는 과연 몸에 좋지 않을까? 또한 좋지 않다면 어떤 부분이 몸을 좋지 않게 하는 것일까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려고 한다.
제로콜라 성분표
정제수
이산화탄소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구연 산삼 나트륨
인산
카페인
천연향료
카라멜색소
제로콜라의 성분이 몸에 미치는 영향
-정제수, 이산화탄소는 탄산수 역할을 한다. 탄산수는 몸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은 설탕 대신 단맛을 낸다. 콜라가 살찌는 이유는 설탕이 많이 들어가서 인데 제로콜라는 설탕대신 수크랄로스와 아세설팜칼륨으로 단맛을 내서 칼로리가 낮고 살이 안 찌는 음료가 된다.
*제로 콜라의 칼로리는 100ml당 0.24kcal인데 100ml 당 4kcal 미만 음료는 0kcal로 표기하는 걸 허용하고 있다. 실제로 제로콜라의 한 캔 정도는 혈당이나 체지방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특히 제로콜라의 안정성이 문제가 되는 것은 수크랄로스인데 부작용은 소화불량, 설사, 복통이 있다. 이는 제로 감미료( 살 안 찌는 모든 감미료)의 공통적인 현상이다. 왜냐면 이것들의 잘 안 찌는 원리 자체가 인체에 흡수가 안 되고 그대로 다시 빠져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너무 많이 먹게 되면은 빠져나오는 양도 똑같이 많아지면서 소화불량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로 감미료들은 1일 섭취 허용량을 정해놓는데 1일 섭취허용량이 생각보다 많아 과다 섭취만 하지 않으면 저 부작용들이 생기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FDA에 안전원료 등록이 되는 것이다.
수크랄로스와 아세설팜칼륨 와 각각 일일 섭취 허용량은 단독 원료 기준으로 체중 60킬로 기준 0.9그램 두 원료를 합산하여 계산한다고 하더라도 하루 3L 정도에 해당되는 양이다. 그래서 보통 제로콜라를 마시고 설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 외에 수크랄로스가 피부염증, 발진, 두드러기, 알레르기, 호흡곤란이라든지 우울증 당뇨에 걸린다는 주장도 있지만 경쟁업계에서 펀딩 한 논문이거나 미국, 유럽 소비자단체들이 기업들에게 돈을 요구하기 위해 발행했다가 협상 결렬되고 나서 공개하는 논문 등이 있어 허위 주장인지 유의하여 찾아보아야 한다. 이런 주장은 FDA나 유럽 식품안정청 같은 기관들에선 인정되지 않는 주장들일 수 있다.
-구연 산삼 나트륨과 인산은 산도조절제로 좋게 말하면 보존료고, 안 좋게 말하면 방부제라고 불린다. 그렇다고 몸에 해롭다고 할 수는 없다. 방부제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구연 산삼 나트륨은 적정량 내에선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물론 과다 섭취 시에는 설사나 혈압의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다. 음료의 사용되는 양에 0.2~0.3%의 수준이기 때문에 이걸로 과다 섭취하기는 힘들다. 다만 인산과 같은 경우에는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산도조절제는 치아 손상이 될 수 있기에 바로 양치를 해주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카페인은 제로콜 라에 100ml 당 9.7mg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카페인 1일 권장량이 최대 400mg 이하이므로 제로콜라 기준으로 약 4.1L 정 해당되는 양이다. 다만 커피를 하루 두 잔 정도 마신다면 콜라는 1.5L 한 병 이내로 먹으면 되는 정도이다.
-천연향료는 딱히 문제가 되지 않고 오히려 다른 가공식품에 더 많이 들어있는 게 현실이다.
-카라멜색소는 원료는 제조사마다 다르지만 만드는 과정 속에서 단백질이나 지방을 당이 포함된 성분과 함께 고온에서 끓여 만드는 특징이 있다. 그러면 최종 당화산물이라는 것으로 변질된다. 이는 몸에 들어가 세포를 늙게 하고 산화시키는 독소로 작용하게 된다. 그래서 당 독소라고 부르고 있다. 이의 반대 성분을 항산화 성분이라 한다. 항산화는 몸이 산화가 안되게 하는 것이고 최종 당화 산물은 몸을 산화를 시켜 늙게 하는 것이다. 콜라와 제로콜라는 딱 보아도 카라멜 색소가 많아 보인다(검은 색깔). 실제로 다른 음료수에 비해 최종 당화 산물이 많이 들어있다. 그래서 마실 때마다 몸을 늙게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팩트라 할 수 있겠다.
- 글을 마치고- 제로콜라 24캔짜리 한 박스를 주문했다. '몸에 안 좋으니 먹지 말아야 돼'로 스트레스를 받기에는 제로콜 라보다 몸에 안 좋은 것은 너무나 많다. 과자, 아이스크림, 치킨 등 등 먼저는 다른 부분에서 식습관을 개선 시키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어쩌다 먹는 콜라는 말그대로 음식에 곁드려 적당히 먹기에 몸에 큰 무리가 되지 않을것같다. 또한 아무리 몸에 좋은 것이라도 과다 섭취하면 안좋을 수있다. 좋고 안좋고의 판단기준은 양, 사람에 몸에 체질, 스트레스에도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음식 강박과도 연관이있기 때문에 차라리 조금 안좋은 것을 먹었으면 다음 식사 때는 좀 더 건강하게 챙겨 먹기로 하며 마음의 여유를 찾는 방향으로 가고 싶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그리고 진짜 0칼로리 제로콜라는 모든 방면에서 항상 이슈가 되는 식품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