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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합류구간 차량 사고 후 면책금
2022년 2월 말 고속도로 차로 감소 도로에서 충돌(합류)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부상을 당하진 않았지만 본선 차(A)에 200만 원과 합류차(B) 700만 원 정도의 차량 수리비가 들어갔다.
과실비율은 본선 차와 합류차(A:B) 30:70으로 합의를 보았다. 보통 고속도로 차로 감소도로 사고의 경우(A:B) 40:60이지만 어짜피 할증은 똑같다고 사고처리 담당자가 이야기를 해주었다. 또한 본선차 주인이 억울함을 호소하기에 마찰을일으키고 싶지 않아서 한발 양보했다. 이때 합류차 주인(B)은 얼마의 면책금 금액을 냈을까?
-각 보험 사마 다르지만 최대 면책금이 50만 원으로 책정되어있어서 50만 원을 지불했다.
면책금(자기 부담금)의 정의
면책금(자기 부담금) 이란? 본인이 부담하는 일정 금액으로 자기 부담금과 같은 말이다. 면책금과 자기 부담금이 함께 사용되는 이유는 자기 부담금은 운전자의 입장, 자차 면책금은 보험회사의 입장에서 사용하는 용어이기 때문이다. 면책의 뜻은 '책임을 면하는 것' 이기에 보험사가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금액을 의미한다.
면책금(자기 부담금: 보험회사가 책임지지 않는 금액)
면책금이 생긴 이유는 보험회사 측에서 소액의 수리비까지 보상해 주면 보상업무의 건수가 너무 많아지기 때문에 경미한 사고는 본인의 부담으로 수리하도록 한 것이다. 면책금(자기 부담금)은 정비소에서 차량 수리가 끝나서 차를 찾아올 때 정비소에 운전자가 직접 납부한다(5만 원~50만 원 사이).
이전 면책금은 정액제였으나(5만 원/10만 원/20만 원/30만 원/50만 원 중 선택) 최근에는 수리비의 20%인 정률제로 바뀌어 가고 있다.
하지만 20%인 정률제의 면책금의 최대한도는 50만 원이기에 차량 수리비가 700만 원 인 경우에는 140만 원의 면책금이 아닌 최대 한도 50만 원만 지불하면 된다. 또 다른 예시로 차량 수리비가 70만 원이라면(70만 원 X20%)인 14만 원의 면책금이 측정된다. 하나 면책금 최소금액이 20만 원 부터라면 14만 원의 면책금이 측정되었더라도 20만 원을 지불 할 수 있다.
물적 할증 기준액에 따른 금액별 면책금(자기 부담금)
물적 할증이란? 자동차 사고 시 할증으로 넘어갈지 말지의 기준이 되는 금액이다. 보통 자동차 보험 가입 시 50/100/150/200만 원 중 보험자(운전자)가 원하는 금액으로 선택해 가입한다.
물적 할증 기준액에 따른 면책금 | |
물적 할증 기준액 | 면책금(최대/최소) |
50만원 | (5만원/50만원) |
100만원 | (10만원/50만원) |
150만원 | (15만원/50만원) |
200만원 | (20만원/50만원) |
물적 할증 기준액 금액에 따라 면책금(자기 부담금)이 달라진다. 물적 할증 기준금액이 높아질수록 면책금의 최저 금액도 높아진다. 요즘에는 해외 차량도 많아져 물적기준액을 200만원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3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 차량 주행 사고 시 인상되는 보험료 금액
물적 할증 기준금액 이하 사고로 가정했을 때 보험회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이전 금액의 약 20% 정도 인상된다. 직전 3년 무사고 할인요금(10% 할인)을 받을 수없게 되고 사고건수 할증(10% 추가)이 적용되기 때문에 물적 할증 기준액 이하라도 차사고 수리 금액을 보험회사에 청구하게 되면 보험료는 인상된다.
그렇다면 물적 할증 기준금액 초과 시에는 무엇이 달라질까? 물적 할증기준금액 초과사고가 생겼다고 가정했을 때는 앞서 본 계산에서 우량할인 • 불량할증요불량 할증요율(5%)이 추가로 보험료 할증에 합산된다(20%+ 5%). 그렇다면 직전 3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는 이전 대비 약 25%의 할증이 발생하게 되고 또한 보험등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물적 할증 기준 금액을 50만 원 조건으로 보험 가입 시 차량 수리비가 55만 원일 경우에는 차량정비센터에서 수리비 중 5만 원을 차주가 부담하겠다고 이야기하여 금액을 맞추면 3년간의 보험료 할증을 피할 수도 있게 된다. 하나 수리비 금액이 커지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방법이 이득인지 계산하는 것이 좋다. 계산이 복잡하다면 간편하게 보험회사에 문의 해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무사고가 최고의 답인 것 같다. 방어운전 안전 운전으로 행복한 운전만 하고 싶다. 자율주행차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