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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봄부터 시작하여 늦여름까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는 연례행사처럼 수족구 병이 돌았습니다.

     

    매년  발생하지만 수족구 병에 걸린 대부분의 아이들과 부모님들께서는 수족구 병을 처음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많이 당황스러우셨을 겁니다. 이번글에서는 수족구 증상부터 전염기간까지 모두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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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족구 병 증상

     

    • 발진과 물집: 수족구병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손, 발, 입 주변에 작은 붉은 반점이 나타난 후 물집으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이 물집은 손바닥, 발바닥, 입 안, 혀, 뺨 안쪽, 그리고 엉덩이나 무릎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물집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물집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 발열: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들은 대개 38도 이상의 고열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발열은 감염 후 첫 번째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보통 며칠 동안 지속됩니다. 고열 자체는 흔한 증상이지만,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거나 다른 심각한 증상과 함께 나타나면 신속하게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인후통: 입안에 생긴 물집이나 궤양으로 인해 인후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아이들은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하거나 침을 많이 흘릴 수 있습니다. 인후통으로 인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면 탈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차가운 음식을 제공하여 통증을 완화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 식욕 부진과 탈수: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들은 목의 통증 때문에 음식을 먹기 어려워하거나 먹기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탈수 상태에 빠질 위험이 높아지는데,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못하는 경우 탈수가 심해졌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탈수가 심할 경우 병원에서 수액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구토와 설사: 일부 아이들은 수족구병의 증상으로 구토나 설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탈수의 위험을 더욱 증가시키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도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피로와 무기력: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피로감과 무기력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고열, 인후통, 탈수 등의 증상과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아이들이 평소보다 더 많이 자거나 활동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 손톱 벗겨짐: 드물게 수족구병에서 회복한 후 몇 주가 지나 손톱이 벗겨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대개 자연스럽게 회복되며,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처음 경험하는 부모님들께는 놀라운 일이 될 수 있습니다.

    • 중증 합병증: 드물게 수족구병은 뇌수막염, 뇌염, 심근염 등의 중증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두통, 구토, 의식 저하, 경련, 심장박동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즉시 응급 치료 및 병원 이송이 필요합니다.

    수족구 병 치료 방법 관리방법

    수족구병(Hand, Foot, and Mouth Disease, HFMD)의 치료 방법은 주로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 요법에 초점을 맞춥니다. 현재 수족구병을 치료할 수 있는 특정 항바이러스제나 예방 백신은 없으며, 대부분의 경우 병은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아래는 수족구병의 치료 및 관리 방법입니다.

    1. 증상 완화:
      • 통증 완화제: 해열제(예: 아세트아미노펜 또는 이부프로펜)를 사용하여 발열과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단, 아스피린은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특히 어린이에게는 Reye 증후군의 위험이 있기 때문).
      • 수포 관리: 입안의 수포가 통증을 유발할 경우, 차가운 음료나 아이스크림이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구강청결제나 국소 진통제를 사용하여 입안의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포를 긁어 세균감염이 되는 것을 주의 합니다.
    2. 수분 공급:
      • 충분한 수분 섭취: 발열과 입안의 통증으로 인해 탈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물, 전해질 음료 등을 통해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분 섭취가 어려운 경우 병원에서 정맥주사를 통해 수액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3. 위생 관리:
      • 손 씻기: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손 씻기가 필수적입니다. 배변 후, 기저귀 교체 후, 식사 전후,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 자가 격리: 증상이 있는 경우 자택에서 격리 치료를 받으며, 발병 후 1주일까지는 어린이집, 유치원, 공공장소에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의료 상담:
      • 증상이 심하거나 고열이 지속되는 경우, 또는 아기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소아과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수족구병은 보통 7~10일 내에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병원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 잠복기

    수족구병의 잠복기는 보통 3일에서 7일 정도입니다. 이 기간 동안 바이러스는 체내에서 조용히 증식하지만, 아직 눈에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잠복기가 끝나면 아이는 발열, 발진, 물집 등의 초기 증상을 겪기 시작합니다.

     

    수족구 전염 / 격리기간

    수족구 전염 기간

    • 증상이 나타나기 전: 수족구병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 즉 잠복기 동안에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아직 눈에 띄는 증상을 보이지 않더라도, 이 시점에서 바이러스를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수 있습니다.
    • 증상이 나타난 후 첫 일주일: 수족구병의 전염성이 가장 강한 시기는 증상이 처음 나타난 후 첫 일주일 동안입니다. 이 시기에 발열, 발진, 물집 등이 발생하며, 물집의 체액, 침, 콧물, 대변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쉽게 전파됩니다.
    • 증상 완화 후: 수족구병의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전염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특히, 바이러스는 대변을 통해 최대 몇 주간 배출될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회복된 후에도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최소 2주간은 전염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족구  격리 기간

    • 수족구병 환자를 한 달간 모두 격리할 수는 없으므로, 전염성이 가장 높은 시기에만 격리하고 증상이 완화되면 격리를 해제하는 방법이 일반적입니다.

       

      수족구병의 전염력은 주로 증상이 나타난 초기 며칠 동안 가장 강하며, 이때 격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발열과 발진이 심한 기간 동안에는 다른 아이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완화되고 발진이 거의 사라지면, 전염 위험이 크게 줄어듭니다. 이 시점에서 격리를 해제하고 정상적인 활동을 재개할 수 있지만, 여전히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수족구병의 전파를 최소화하면서도 아이들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결론

    수족구병은 주로 콕사키바이러스 A16이나 엔테로바이러스 71에 의해 발생하며, 여러 종류가 있기 때문에 한 번 걸리고 또 걸릴 수 도 있습니다. 또한 바이러스가 원인이기에 아직 치료제는 없지만 열을 내려주거나 통증을 완화시키는 대증요법으로 치료를 합니다. 특히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여름과 가을철에 발병률이 높아지며, 손, 발, 입안에 물집이 생기고 열이 나는 것이 주요 특징입니다. 영유아들이 단체 생활을 하는 환경에서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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